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4일 새벽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으로 키이우 전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건물과 아파트에 40여 건의 화재가 잇따라 최소 12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나탈리아 / 키이우 시민 : 지금 러시아가 자행하는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가족에 대한 대량 학살이자 국가를 파괴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이번 키이우 공습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치명적인 공격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, 하르키우 등 다른 대도시도 밤새 두 차례 넘게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습에 북한산 KN-23 탄도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포함한 종전안으로 압박하는 동안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규모 폭격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제안에 따라 전면 휴전에 동의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민간인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우리 땅에 피해를 준 테러리스트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훌륭한 타협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공습을 멈추라며 이례적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저는 두 나라 모두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. 죽어가는 많은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그곳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은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을 비롯한 러시아 자산에 대한 제재 해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러시아 제재가 해제된다면 푸틴 대통령에겐 상당한 외교적 성과가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강은지 <br />자막뉴스ㅣ박해진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50848139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